레이건을 뛰어넘는 상남자 암살대처를 보여준 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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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트럼프이슈로 인해 포텐도 그렇고 기존 수많은 인터넷 정보글로 인해
레이건의 암살시도 후 상남자 모멘트는 많은 커뮤맨들이 알고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레이건을 뛰어넘는 상남자 암살미수 대처를 보여준 대통령이있으니
바로 테디 루즈벨트 (1901~1909, 26대 대통령)
평소 연설광이자, 지금의 트럼프마냥 "강한 미국"을 핵심 슬로건으로 미국을 이끈 테디 루즈벨트는
루즈벨트라는 핏줄에 워싱턴한테 당한 영국인의 원한이 깃들었는지 그의 먼 사촌마냥,
그리고 그보다 일찍 3선출마를 선언하며 1912년 10월 14일에 연설장에 선다.
"탕!"
한발의 총성이 울리고 루즈벨트는 가슴이 피로 물들며 쓰러졌다.
당연히 연설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경호원들은 바로 슈랭크를 제압, 지지자들도 곧 정신을 차렸고 분노했다.
그들이 루즈벨트를 저격한 제압당한 가해자인 슈랭크를 집단린치할려고 몰려든 그 순간
"잠깐! 그를 다치게 하지 마시오!"
"난 괜찮소, 이리로 그를 데려오시오!"
쓰러졌던 루즈벨트는 어느새 몸을 일으키고 와이셔츠에서 피가 흐르는체 성난 관중들을 진정시켰다.
경찰과 관중이 슈랭크를 끌고 루즈벨트와 대면시키자 루즈벨트는 우렁차게 소리쳤다.
"청년! 그대는 무엇을 얻기 위해 날 쏘았지?"
슈랭크는 침묵을 유지했지만, 루즈벨트는 그가 제정신이 아닌걸 눈치챘는지 곧 이렇게 말했다.
"불쌍한 것(You Poor creature)."
"그를 다치게하지말고 경찰에 인계하시오"
관중들은 그의 마치 반신과도같이 부활한 모습과 영웅같은 자비에 우레와도 같은 박수와 함성을 보냈고
루즈벨트는 그 지지를 웃으며 반겼다.
여기서 그의 비범함이 한층더 발휘되는데,
평소에 사냥을 취미로 즐겼던 그였기에 자신이 피를 토하지않는것을 보고 총알이 폐까지 닿지못했다는 걸 인지, 즉 그닥 위중한 상태가 아니라는것을 스스로 진단했고 총에 맞은 그 상태 그대로 피를 가슴에서 흘리며 연설을 무려 한시간이나 이어갔다.
이때 그가 한말이 매우 인상적인데
"신사숙녀 여러분, 혹시 제가 방금 총에 맞았다는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셨을까봐 말씀드리는건데, 불 무스(루즈벨트의 별명/상징)를 죽이려면 총알보다 더한것을 가져와야할겁니다!"
"Ladies and gentlemen, I don't know whether you fully understand that I have just been shot, but it takes more than that to kill a Bull Moose."
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말이 안위급한거지 지금 총에 맞았다. 그것도 스친것도 아니고 흉부에 정통으로 맞은상태.
100년 뒤 텍스트로만봐도 미친놈같은데 그자리에 그의 지지자들은 어땠을까?
후에 누군가 루즈벨트한테 물었다 가슴에 박혀있는 총알이 괴롭지 않느냐고.
오늘 트럼프를 루즈벨트에 비유했는데 높은 확률로 이사건을 염두에 두고 썼을 것이다.
위에 짧게 언급한것처럼, 당시 공화당은 내분상태라 우리한테도 친숙한 이름일 우드로 윌슨한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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