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1932년 월드시리즈 유니폼, 184억 원에 팔려…경매 신기록
포르쉐
2024-08-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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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에서 '예고 홈런'을 쳤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 역대 스포츠용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AFP는 26일(한국시간) 헤리티지 옥션의 발표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헤리티지 옥션에 따르면, 루스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시카고 컵스와의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수수료를 포함해 무려 1천330만 달러(약 184억 원)에 낙찰되었다. 이는 2022년 8월에 1천260만 달러에 판매된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 가격을 넘어선 금액이다.
루스가 이 유니폼을 입고 쳤던 '예고 홈런'은 야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로, 이 유니폼의 경매가는 그 역사적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경매는 8월 2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유니폼의 최종 가격이 3천만 달러(약 415억 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이번 경매는 기존 스포츠 의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2022년 9월 소더비 경매에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결승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1천10만 달러에 팔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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