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BO프로야구】06월16일 17:00 LG vs 롯데 국내야구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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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LG는 이상영 선수를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해 6경기에 등판하여 1패 3.27의 성적을 기록한 이상영은 꾸준한 기대를 받고 있는 투수이다. 작년 선발 등판 시 최고 기록은 4이닝 2실점이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이 정도의 성적만 거둔다면 성공적인 경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롯데 투수진 상대로 8점을 올린 LG 타선은 9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타격 감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김유영의 조기 강판 이후 8이닝 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의 부진이 뼈아프다. 김진성과 유영찬의 부진은 후유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롯데는 애런 윌커슨(6승 5패 3.45)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9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7.2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커슨은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LG를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에서 QS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LG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홈런 3개 포함 9점을 올린 롯데 타선은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근은 2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유강남의 공백을 확실히 메우고 있다. 3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에도 김원중이라는 든든한 존재가 있다.
전날 LG는 불펜을 총동원했음에도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는 승리조 투수를 사용할 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다. 더구나 이상영의 2군 성적은 방어율 12.15로 부진하며, 롯데 타선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롯데 불펜의 변수가 있지만, 1차전에서 추격조만 사용한 롯데는 선발에서 앞서 있어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최종분석픽: 롯데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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