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BO프로야구】08월08일 18:30 두산 vs LG 국내야구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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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는 시라카와 케이쇼(3승 3패 5.72)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시라카와는 지난 7월 31일 KIA 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는 타선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투구 내용은 여전히 불안정하므로, 이번 경기에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LG의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양의지의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라이벌전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중심 타선이 필요할 때 적시타를 생산하는 능력은 두산의 강력한 면모를 입증합니다. 또한, 3.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김택연을 아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반면, LG 트윈스는 투수진의 부진으로 인해 4연패에 빠진 상황이며, 엘레이저 에르난데스가 한국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켈리 대신 LG가 승부를 걸기 위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은 아쉬웠으나, AAA PCL에서 2.83의 방어율을 기록한 그는 동양 야구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상대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타로 이어져 공격의 흐름을 끊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현수는 찬스를 날려버린 상황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현재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는 이우찬을 1군에 두는 것이 의문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 면에서는 두산이 명백히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실에서의 시라카와의 투구로 LG의 타선을 제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두산의 타격이 폭발해야 하겠지만, 에르난데즈가 AAA에서 보여준 투구력을 고려할 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닝 소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그 전에 LG가 타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 투수에서 우위를 가진 LG가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최종분석픽: LG 승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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