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BO프로야구】06월14일 18:30 KT vs KIA 국내야구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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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투타의 부진으로 인해 루징 시리즈를 겪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윌리엄 쿠에바스(4승 6패 3.19)를 선발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8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여 패배한 바 있으며, 이는 그가 1달 넘게 이어온 호투의 페이스가 무너진 결과였다. 특히, KIA를 상대로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한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KT 타선은 전날 카스타노와 이용찬을 상대로 홈런 2발을 포함해 3점을 올리는 데 그쳤으며, 타격의 기복이 심한 것이 약점이다. 상위 타선이 부진할 경우 전체 타선의 흐름이 끊기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육청명의 조기 강판 후 4.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패하는 경기에서만 잘 던지는 경향이 있다.
KIA는 에이스의 난조로 인해 루징 시리즈를 겪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캠 알드레드(1패 18.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알드레드는 8일 두산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의 까다로운 투구 스타일로 인해 기대할 만하다. 전날 시라카와를 공략하는 데 실패하여 4안타 1득점에 그친 KIA 타선은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도영과 박찬호가 막힐 경우 타선의 분위기가 확 가라앉는 문제가 있다. 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도현에게 아직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KIA는 네일을 등판시키고도 패배했는데, 이는 2달 전의 패턴과 유사하다. 전날 카스타노에게 고전한 KT 타선은 알드레드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쿠에바스의 투구가 관건이 될 것이며, 올해 쿠에바스는 한 번 크게 흔들리면 여파가 남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KT의 불펜이 KIA보다 더 흔들리는 모습이다. 상성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최종분석픽: 기아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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